월산대군 묘비(전) 月山大君 墓碑(前)

  • 소 장 구 분
    탁본
  • 시 대
    조선 연산군 12년(1506)
  • 크 기(cm)
    가로: 74 세로: 215
  • 기 증 자
    단국

월산대군의 묘지 앞에 세워져 있는 월산대군의 묘비이다. 월산대군은 덕종의 맏아들이자 성종의 형으로 예종 즉위년인 1468년에 현록대부에 임명되었으며 성종 2년(1471)에 월산대군으로 봉해졌다. 그는 일찍부터 학문을 좋아하고 문장에 뛰어나 부드럽고 율격이 높은 문장으 많이 지었다. 시호는 효문(孝文)이다. 비문의 앞면에는 "순성명량경제 좌리공신 월산대군 증시효문공지묘 승평부대부인 박씨지묘(純誠明亮經濟 佐理功臣 月山大君 贈諡孝文公之墓 昇平府大夫人 朴氏之墓)" 라고 하여 월산대군과 승평부부인 박씨의 무덤임을 나타내고 있다. 뒷면에 "정덕 원년(正德 元年) 9월 21일 김감(金勘) 찬(撰)"이라 하여 비가 승평부부인 박씨의 몰년인 1506년 세워졌으며 비문은 김감이 찬했음을 알 수 있다. 글쓴이는 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