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화비 斥和碑

  • 소 장 구 분
    탁본
  • 시 대
    조선 고종 3년(1866)
  • 크 기(cm)
    가로: 64 세로: 206
  • 기 증 자
    단국

척화비는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를 치룬 흥선대원군이 서양 사람들을 배척하고 국민에게 외세의 침입을 경계하기 위해 서울 및 전국의 주요 도로변에 세운 비이다. 비석에 새겨진 글은 병인양요 때 대원군이 지은 "洋夷侵犯 非戰則和 主和賣國" 12자의 문구로 "서양 오랑캐가 침입하였을 때 싸우지 않으면 화친하는 것이요, 화친을 주장하는 것은 나라를 파는 것이다" 라는 내용이다. 그 옆에 작은 글씨로 "우리들 만대 자손들에게 경계한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 비는 널찍한 사각받침돌 위에 비몸을 세운 모습이다. 보신각 근처에서 1951년 발굴되어 경복궁 내에 보관되고 있다가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