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실상사출토 신라범종문양 南原 實相寺出土 新羅梵鍾紋樣

  • 소 장 구 분
    탁본
  • 시 대
    통일신라
  • 크 기(cm)
    가로: 78 세로: 175
  • 기 증 자
    단국

1962년 전라북도 남원 실상사 경내에서 비천상과 동체하부만 남아 있는 파종으로 출토되었다. 현재는 동국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하대(下帶)는 약 12.5cm~13cm 정도로 넓으며 중간에 직경 13cm의 원형문을 배치한 것이 특이하다. 원형문 주위로는 당초문을 화려하게 양각하였으며 상·하로는 연주문대를 조각하였다. 비천상은 연화좌 위에 결가부좌한 형태로 서로 마주 보고 앉아서 오른쪽상은 생황을 왼쪽상은 피리를 연주하고 있다. 천의는 유려한 곡선을 그리면서 하늘로 날아가는 듯하다. 보관(寶冠)과 목걸이, 팔찌 등의 장신구를 갖추었는데, 상반신은 나신으로 천의를 휘날리고 있으며 천의 사이에는 각2조의 영락(瓔珞)이 있다. 비천의 상호나 보관, 영락 등 섬세한 조각이 통일신라시대의 양식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