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택지적비 砂宅智積碑

  • 소 장 구 분
    탁본
  • 시 대
    백제 의자왕 14년(654)
  • 크 기(cm)
    가로: 54 세로: 180
  • 기 증 자
    단국

1948년 부여읍(扶餘邑) 관북리(官北里) 도로변에서 발견되었다고 전하며 현재는 국립부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백제시대의 유일한 석비로, 백제 의자왕 때에 대신이었던 사택지적이 남긴 비이다. 이 석비는 화강암 한 쪽 면을 곱게 다듬고 가로와 세로로 각각 줄을 쳐서 약 7x7cm 가량의 정사각형 칸을 만든 다음 그 안에 평균 4.5cm 크기의 글자를 1행에 14자씩 새겨 넣었다. 현재 4행에 걸쳐 모두 56자가 확인된다. 비의 내용은 지난날의 영광과 세월의 덧없음을 한탄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