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상세설명
[해설]-조선 중기에 1품 벼슬을 지낸 정응두(丁應斗:1508∼1572)의 무덤에서 출토된 누비 바지이다. 이 유물은 솜을 두텁게 두어 8cm 간격으로 성글게 누벼준 겨울용 바지이다. 바지의 밑 부분이 트여 있으며 트임 부분을 가려주기 위해 바지 길이 절반 정도로 부리를 넓게 하여 덧달아 주었다. 남성의 생리현상을 고려한 기능적인 디자인으로 학계에서는 편의상 ‘세가닥 바지’라고 부르고 있다. [재질]-명주 [구성]- 솜누비 [특징]-1988.10.25 경기도 고양군 지도읍 행신리 출토 / 정응두(1508~1572)와 배위 은진송씨(1509~1580) 합장 묘 출토 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