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부채에 달아 늘어뜨리는 장식으로 관직자만이 사용할 수 있었다. 겉의 틀과, 속심, 매듭 세가지를 갖추었다. 겉은 흰말[白馬]의 꼬리털로 엮고, 안에는 향목(香木)을 둥글게 깍은 향주(香珠)를 네기중으로 배치하여 길게 엮은 것이 들어있다. 속에 향이 들어 있어 부채질할 때마다 향(香) 내음을 풍긴다. 선추를 중심에 두고 위는 자적색(紫赤色)의 동심결매듭을, 아래는 자주색 방울술이 달려있다. [특징]-반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