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방낭자 五方囊子 Obangnangja (Pouch in Five Color)

  • 소 장 구 분
    민속/복식
  • 시 대
    조선 1890
  • 크 기(cm)
    가로: 10.5 세로: 11
  • 기 증 자
    단국

오방낭은 왕실에서 사용하던 궁낭(宮囊)의 일종으로 오색 비단을 사용하여 만든 주머니이다. 청(靑:동)․백(白:서)․적(赤:서)․흑(黑:북)의 사색을 동서남북의 방위에 맞추어 주머니 전면에 배치하고 중앙에는 황색으로 사각이나 원형을 만들어 대었다. 중앙에는 복을 기리는 글자를 금박하거나 수를 놓았으며, 액을 면하고 한 해를 무사히 지내라는 뜻으로 정월 첫 해일(亥日)에 어린이들에게 주머니를 내리는 풍습이 있었다. 이 유물은 오색의 공단(貢緞)에 자적색의 끈으로 국화매듭을 맺었으며, 그 아래로는 오색술로 장식하였다. [색채]-흑(黑) 남(藍) 백(白) 황(黃) 홍(紅) [특징]-반가용(班家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