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부 選賦 ode collection

  • 소 장 구 분
    고고/미술
  • 시 대
    조선
  • 크 기(cm)
    가로: 19 세로: 28.5 글자지름: 0.6~1.4
  • 기 증 자
    단국

선부(選賦)는 중국과 한국 사람들의 부(賦) 50수를 실은 책을 의미한다. 간행 사항을 밝힐 서문이나 발문이 없다. 부(賦)의 특성에 따른 것이겠지만 대략 4자 또는 6자씩 구절을 끊어 가며 수록하고 있다. ‘부’라는 것은 시경의 시를 수사상(修辭上) 분류한 것인데, 서정적(抒情的)인 것도 있으나 직서묘사(直敍描寫)의 서사(敍事)를 주로 하였다. 굴원(屈原)의 초사(楚辭)에서 시작된 이래 하나의 형식으로 고정되어 내려왔는데, 한대(漢代)에는 대표적 미문(美文)의 형식으로 확립되었으며, 이후 육조(六朝:5~6세기)에 이르는 동안 성행하였다. 유물은 7권 4책으로 이루어져있으며 편철은 오침안이다. 내부양식은 사주단변, 상하어미, 판심제는 選賦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