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김립지찬성주사비는 최치원이 지은 성주사 낭혜화상백월보광탑비(朗慧和尙白月葆光塔碑)와 함께 성주사지에 있었던 비이다. 글씨는 왕희지체를 모아 새겼다. 현재 여러개의 비편이 전하고 있는데 비문의 내용은 낭혜화상의 공덕과 그가 성주사에 머물게 된 배경, 그리고 성주사의 운영 성과 등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비문을 지은 김립지(金立之)는 헌덕왕 17년(825)에 왕자 흔(昕)과 함께 당나라에 유학하였고, 귀국후 추성군(담양)태수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 확인되는 비문은 다음과 같다. … 飯尤贍 …」 … 淨財 欲建佛殿 又 …」 … 石自來 各持劂剞 競 …」 … 似入化樂天宫 若對 …」 … 奉丈六世 …」 5열. 자경 2.6cm (충남 보령시 성주사지 부근) <참고:한국금석문 종합영상정보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