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선기념박물관을 갔다오면서 로드맵 설명 때엔 놓쳐 미처 듣지 못했던 여러 작품들의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조선시대 사람들은 실용성만 추구한 옷들을 입고 다니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들은 디자인과 트렌드에 민감했다는걸 박물관을 관람하면서 알게되었습니다. 17세기가 되면 될수록 옷이 더 짧아졌는데 그게 아직까지 우리의 트렌드에도 적용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이리자 선생님의 리버시블 한복을 보게 되었을 때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동양인의 체형커버에 신경을 쓰신 부분도 깊이 감명을 받았습니다.
석주선기념박물관을 방문하면서 선생님의 다양한 면모와 함께 그 시대의 역사적 배경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너 석주선선생님이 기록해주시고 보관해주신 유물과 문서들은 선생님의 지적 여정과 사회에 대한 깊은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자료라는 생각이 듭니다. 역사 속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