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선 기념 박물관에서 많은 한복들을 관람했습니다.
특히 이리자 선생님의 한복이 가억애 남는데, 지금보다 몇십 년 전의 디자인이었지만 지금 봐도 세련되고, 나도 이런 디자인을 하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들어서 좋은 디자인은 시대를 타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승만 전 대통령의 영부인인 프란체스카 여사가 입었던 연보라색 한복이 기억에 남는데, 현대적인 색감과 무궁화 무늬의 자수가 잘 어울려서 디자인 실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패션쇼에서 한복의 무늬를 잘 활용하여 동양인의 체형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옷을 만든 것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이리자 선생님처럼 평소에 작품에 대해 잘 기록하고 반성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