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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 석주선기념박물관 기증특별전 '우리옷 디자이너 이리자'展
작성자 패션산업디자인전공 조은빈
날짜 2022.06.06
조회수 721


석주선기념박물관 기증특별전 '우리옷 디자이너 이리자'展 전시를 학교에서 볼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영광이었습니다.


의상디자인과 관련한 직접적인 전시회를 본 경험은 많이 없었던 것 같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인 한복에 대한 디자인 전시는 처음이었기에


너무 색다른 경험이었고, 설렜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저희에게 제공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더더욱 진지하게 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첫번째 전시관에서는 고대시절부터 쭉 변화해온 한복의 역사와 특징들, 발견 유물들 등 다양하게 전시가 되어있었는데, 그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여 변화하는 한복의 모습이 신기했고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이고 유물이구나 깨닫게 된 경험이었습니다.

어린아이의 한복부터 혼례복 등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여러 한복들을 보면서 그 시대에도 우리의 옷이란 디자인적인 요소 뿐만아니라 사람에게 잘 맞고, 편하고, 상황에 따라 역할이 달라지는 우리가 생각해야하는 요소가 많고 정밀적이고 섬세해야한다는 것은 변치않는 사실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미라의 모습을 복원시켜 그때 입고 있던 한복과 같이 묻어져 있는 한복들과 유물들이 지금까지 복원되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것이 너무 신기했고, 오랜 시간이 지나서 한복의 색감이 살짝 착색된 것 같은 모습도 예술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시대부터 지금까지의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주는 것이기에 없어져서는 안되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단국대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감사했습닌다.



그리고 두번째 전시관에서부터는 분위기도 달라지고, 이리자 디자이너 선생님의 한복의 선, 실루엣을 중시하신 것을 강조한 전시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리자 디자이너님의 다양하고 유용한 한복 디자인들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한복에 한 획을 그으신 모습이 너무 멋있고, 존경스러웠습니다.

저는 또 특히 놀랐던 점이, 그 시대에도 '리버시블'이라는 특징을 살린 한복이 있었다는 게 너무 놀라웠습니다. 안팎을 다 쓸 수 있는 옷감인데, 저는 리버시블이 유행한지가 근 몇년간에 이루어졌다고 생각했었는데 깊은 역사가 있고, 이리자 디자이너선생님의 감각과 센스에 다시 한번 놀랐고, 많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두번째 전시에서 이리자디자이너 선생님의 다양한 한복디자인들이 전시가 되었었는데, 가장 인상깊었던 한복 디자인입니다.

하얀 도화지 같은 전체 옷색감에 한국화를 그려놓은 듯한, 그런 무늬, 패턴이 한복에 추가되었다는 점이 너무 다채롭고 놀라웠습니다.

이전의 한복은 그저 유용성과, 편한 것에 맞춰져있었다면, 이리자 디자이너 선생님을 통해 디자인이라는 요소가 개선되고, 더더욱 한복이라는 정체성이 확실해지고 뚜렷해지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흰 도화지에 한국적인 그림이 무채색계열로 이루어져있는 느낌이 심플하면서도 특색있고 차별화 된 한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한복의 역사를 배우고, 이리자 디자이너 선생님의 다양한 작품과 한복의 변화양상을 전시를 통해 감상하면서,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문화유산 중 하나인 한복이 정말로 아름답고 섬세한 의상이구나라는 생각을 다시금 들게 하였고, 한복 디자인에 대한 인식이 좀 더 다양해지고,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한복에 다채로운 색감과 패턴이 들어간 디자인도 놀라웠지만, 한복을 입으면서도 흐트러지지않는 실루엣과 어깨선이 특히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좋은 기회를 통해서 한번 더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감각을 기를 수 있었던 것 같고, 한복의 아름다움에 대해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학우들도 기회가 된다면 꼭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강혜승2022.06.06 19:58:53

석주선 박물관에서 기획하는 전시들 잘챙겨서 보시면 많은 도움되시리라 생각됩니다. 한복은 평면재단으로 인체의 입체감을 살려 아름답게 표현한 우리옷입니다. 한복에 실루엣, 색채, 문양, 소재,,,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