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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선기념박물관 감상문
작성자 패션산업디자인과 조주연
날짜 2020.11.21
조회수 931
파일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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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선기념박물관에 다녀온 후 가장 크게 깨달은 점은 지금 시대의 신발종류 못지 않게, 옛 시대 전통신들의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여러 전통신들 중에서 비가 올 때 신는 신을 '진신'이라고 합니다.

평소엔 비가 올 때 신는 신은 나막신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나막신 뿐만 아니라 기름에 생가죽을 절여서 만든 유혜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물이 신발에 스며들지 않게 하기 위해 들기름을 가죽에 절여 신을 만드는 선조들의 지혜에 감탄했고, 기회가 된다면 유혜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거나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혜, 화, 리'와 같은 전통신들에서 보이는 디테일적인 디자인들이 지금시대의 신발에서도 많이 녹여져 있다는 것을 보아 옛 선조들의 안목이 뛰어나다는 걸 증명하는 듯 했습니다.


전통복식의 전시에서는 옛 복식을 만들 때 사용한 옷감을 보고 웅장함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졌습니다. 

직접 보고 나니 옛 시대에 사람들이 비단을 곱게 여기고, 혼례 예물로 주고받는 이유를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 감상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전통복식뿐만 아니라 다른나라들의 전통복식을 소개해주는 전시가 있다면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