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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선박물관-우리나라전통신_32194245 정하영
작성자 패션산업디자인과 정하영
날짜 2020.11.20
조회수 873

석주선박물관 우리나라 전통신 특별전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조선시대 강릉김씨 무덤에서 춭토된 결화온혜와 피초혜부터 조상이 후손에게 직접 물려준 흑피화와 무명 장인들의 전통신들까지 전시되어있었습니다. 우리가 운동화, 샌들, 구두 와 같이 기능에 따라 신발을 분류 한 것과 같이 조선시대에서도 고위관직인들이 관복을 입을때 신었던 화 , 일상이나 혼례때 신은 혜, 그리고 짚신같은 초혜로 분류가 되어있었습니다. 

전시를 관람하며 새삼 장인에 대한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일상에서 우리가 "한땀 한땀 열심히 했어" 라는 비유가 있을정도로 바늘 한땀에의미는 속뜻'힘들게' 가 있을만큼 정말 장인들의 한땀 한땀 바느질한 신들의 디테일과 장식은 기성화같은 대량생산된 현대사회의 신발과는 비교할 수 없게 섬세했습니다. 

전통신의 기능과 신분에 따른 분류, 그리고 장인의 손이 닿은 장식디테일과 디자인이 이 전시에 관람 포인트였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우리과 선배님들의 박물관 소장된 전통신을 모티브로 한 구두 디자인들을 보면서 전통신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만나 재미있게 표현되었다고 느꼈으며, 우리도 선배님들처럼 멋진 작품을 박물관에 전시할 수있으면 좋겠다라고도 느꼈습니다. 우리과 선배님들이 조선시대에 전통신과 같은 공간에 직접 디자인한 신들이 전시되어있는것도 자랑스럽지만, 우리학교를 다니면서 석주선박물관이 소장하고있는 우리나라에 귀한 소장품들의 가치를 느끼며 자랑스럽다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