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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선기념박물관 감상문
작성자 정서경
날짜 2020.11.20
조회수 814
파일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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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선 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전통신은 부츠처럼 목이 길면 '화', 짧으면 '혜'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부츠형태의 '화'는 신발의 모양과 형태가 현대의 것과 비슷합니다. 특히 신발 목부분에 셔링이 되어있는 화가 있었는데, 신발에 표현될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던 디테일이 신발에서 매우 조화롭게 표현되어 놀랐습니다. 현대를 능가하는 정교한 바느질 실력과 표현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다채로운 색감과 센스있는 배색은 전혀 촌스럽지 않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었습니다. 실용성과 디자인성을 모두 고려한 선조들의 깊은 고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조들의 뛰어난 예술적 감각과 지혜를 체감한 뜻깊은 전시였습니다. 

선배님들의 전통화 디자인 또한 매우 멋있었습니다. 저도 내년 전시를 통해 우리 전통화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