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선기념박물관에서 정말 운좋게도 이리자 한복 특별전을 관람할 기회가 생겨 관람하게 되어 매우 많은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평소에도 한복이나 우리나라 전통 의복과 관련된 것들에 관심이 많았고 저의 전공부분에서 기회가 된다면 한복쪽으로 배워보고싶은 생각이 있었기에 더욱 의미깊은 시간이었습니다.특히 이리자선생님께서는 1세대 한복디자이너이신 만큼 우리나라 한복의 고급화,브랜딩화에 많은 기여를 하신것으로 알고있고, 그과정에서의 고난과 다양한 업적들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계기인 것 같습니다.
특히 다양한 국내,해외 작가들과 진행한 컬렉션들, 그리고 이번전시의 하이라이트라고도 볼 수 있는 한글을 접목한 한복작품이 디자인적으로 많은 배울점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지금까지는 한복디자인에 어느정도 관심은 있었지만 우리나라 한복디자인의 발전과정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고 있었기에 조금 더 알아가는시간이었고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 더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배우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전시를 관람하며 재미있었던 점은 이리자 선생님께서 한복자체 뿐만 아니라 패키지디자인 그리고 금박기술등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새로운 방법을 고안해 내고 디자인하셨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한국적인것이 가장 세계적인것이다.'라는 말을 평소 디자인에서의 저의 신념중 하나라고 생각해왔는데 이번전시를 보며 한국적인 디자인과 전통한복의 힘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러한 좋은 전시를 수업시간내에 좋은 해설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었고 앞으로 저의 전공 부분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