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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선 기념 박물관 소감문
작성자 패션산업디자인과 진혜진
날짜 2020.11.21
조회수 955

이번주 수업 내에 석주선 박물관에 방문하여, 민속옷과 어린이 복식 전시관과 우리나라 전통신 전시관을 관람하였습니다.


제작년에 큐레이팅과 함께 관람한 민속옷과 아이옷 전시관을 자유롭게 관람하다보니, 처음 방문 때와 다르게 이번에는 우리나라의 전통 문양과 색감이 특히 더 눈이 들어왔습니다.

그 때 당시의 다양한 의복과 한복에서 발견한 컬러 배색들은 앞으로 디자인을 하는데에 참고해보고 싶을 만큼 조화롭고 아름다웠습니다.

또한 여러 장신구에 수놓아진 전통 문양과 꽃들의 자수들에서 조상들의 섬세함을 엿볼 수 있었고, 이러한 전통의 미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진행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처음 방문한 우리나라 전통신 전시관에서는 과거부터의 우리나라 신발들의 변천사와 역사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삼국시대부터 관복을 입을 때 신은 목이 긴 신인 '화' 와 출토신 인 '누비화', 비올 때 신도록 제작된 '나막신' 등 다양한 전통신들을 통해 우리나라 장인들의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신은 조선시대 유물인 결화온혜와 가죽으로 만들어진 피초혜 입니다.

지금 현대신과 비슷한 형태감과, 섬세한 바느질에서 전통 감성과 현대적인 느낌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전시 끝에는 패산과 학생들이 피초혜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작품과, 꽃신을 하이힐로 풀어낸 작품 등 우리나라 전통신을 현대적으로 풀어 디자인 한 작품들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한복을 지금 트렌드에 맞춰서 다양하게 디자인하고 있는 것 처럼, 우리나라 전통신도 이렇게 다양하게 재해석 해서, 트렌디한 신발로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새로웠습니다.

지금까지는 전통이라고 해도, 의복으로만 한정지어서 생각했었는데, 신발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의 역사를 자세히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었던 것 같습니다.


패션산업디자인과 32184484 진혜진


강혜승2020.11.23 19:24:27

혜진아... 선생님은 석주선 기념 박물관에 올때마다.. 늘새로운 것이 보인단다. 매번 놀랍고...숙연해진단다.. 제학시절에 가까이에서 쉽게 볼 수 있을때 자주 방문해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