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상세설명
여주 신륵사에 있는 구룡루 중수비이다. 아홉 마리의 용이 살았다고 해서 이름이 지어졌다는 구룡루의 유래를 언급한 후 구룡루를 중수한 내력과 비문을 짓게된 연유를 기록하였다. 구룡루의 누각이 오래되어 1689년(숙종 15)에 수리를 했다가 그 후 60년이 지난 1749년(영조 25)에 서까래와 기와를 바꾸어 치장하고 옻칠과 색칠을 다시 하여 그 면모를 새롭게 했다는 내용이다. 뒷면에는 시주한 사람들의 명단을 기록하였다. 비문은 통훈대부 전 행 사간원 헌납 권신(權賮)이 글을 짓고 강주팔(姜柱八)이 글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