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당 신도비(전,좌) 安塘 神道碑(前,左)

  • 소 장 구 분
    탁본
  • 시 대
    현대(광복이후) 1969년
  • 크 기(cm)
    가로: 110 세로: 217
  • 기 증 자
    단국

안당신도비는 1882년(고종 19)에 건립되었으나 마멸이 심하여 1969년에 개수하였다. 안당(1461~1521)은 조선 중기의 명신으로 본관은 순흥(順興), 자는 언보(彦寶), 호는 영모당(永慕堂), 시호는 정민(貞愍)이다. 1481년(성종 12) 과거에 급제하여 성균관사성을 거쳐 『성종실록』의 편찬에 참가하였다. 1496년(연산군 2)에 사헌부장령, 1506년(중종 1)에 연산군이 폐지하였던 사간원이 부활되면서 대사간에 임명되었다. 호조, 병조, 공조, 이조판서를 거쳐 1518년 우의정, 이듬해 좌의정에 올랐으나 기묘사화(己卯士禍)에 화를 입게 된 이들을 변호하다가 파면당하였다. 1521년 신사무옥(辛巳誣獄)으로 아들 처겸(處謙)이 처형되자 연좌되어 함께 사사(賜死) 되었다. 안당의 생애와 업적을 기록하였으며 이이(李耳)가 비문을 짓고 송성용(宋成鏞)이 글씨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