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성 금위영이건기 北漢山城 禁衛營移建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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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장 구 분
- 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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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대
- 조선 숙종 41년(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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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 기(cm)
- 가로: 105 세로: 241
소장품 상세설명
금위영을 북한산성 내로 이건(移建)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이다. 처음 금위영이 세워지게 된 배경과 금위영을 이건하게 된 과정을 기록하였다. 즉, 순종 37년(1711) 국가가 변란을 맞아 다급할 때를 대비해 훈련도감, 금위영, 어영청으로 하여 금 백제의 옛 성인 북한산성을 개축하게 하였다. 각 군영을 설치하여 군량과 무기를 준비하도록 하니 그 해 10월 성이 완축되고 금위영이 설치되었다. 이 때 설치된 금위영은 동소문(東小門) 안에 있었는데 지세가 높고 무너지기 쉬워 을미년(1715) 보국사 아래로 옮겨 세웠다는 내용이다. 비문의 끝 부분에 "乙未卽大明崇禎甲申後七十二年也都堤調李頤命識(을미즉대명숭정갑신후칠십이년야도제조이이명지)" 라고 하여 숙종 41년인 1715년에 비가 세워졌으며 도제조 이이명(李頤命)이 비문을 지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