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 태실비(후) 正祖大王 胎室碑(後)

  • 소 장 구 분
    탁본
  • 시 대
    조선 순조 원년(1800)
  • 크 기(cm)
    가로: 73 세로: 220
  • 기 증 자
    단국

조선 제22대 임금인 정조의 태(胎)를 보관해둔 태실을 표시하는 비석이다. 태실이란 왕족의 태반을 묻은 석실을 말한다. 강원도 영월군 금강공원 내에는 정조의 태실 2기가 보존되어 있다. 정조대왕의 태실은 정조가 태어난 다음 해인 1753년에 영월읍 정양리 계족산에 만들어졌는데 그 후 정조가 죽자 1800년 태실비를 세웠다. 1967년 광산의 개발로 매몰될 위기에 처하자 금강공원으로 옮겨져 보존되다가 1997년 현재의 위치에 복원하였다. 태실비는 귀부와 이수를 갖추고 있으며 앞면에는 '정조대왕태실(正祖大王胎室)'이라고 종서했으며 뒷면에는 '가경육년시월이십칠일건(嘉慶 六年十月二十七日建)'이라고 하여 순조 원년인 1800년에 비가 세워졌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