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능지탑출토 십이지(미상) 慶州 陵只塔出土 十二支(未像)

  • 소 장 구 분
    탁본
  • 시 대
    통일신라
  • 크 기(cm)
    가로: 79 세로: 158
  • 기 증 자
    단국

능지탑은 예로부터 능시탑, 연화탑이라고도 불리며 경상북도 경주시 배반동 낭상 서쪽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문무왕이 유언으로 "임종 후 열흘 안에 고문(庫門) 밖 뜰에서 화장하고 상례의 제도를 검소하게 하라"고 했다는 『삼국사기』의 기록과 탑 주변에서 문무대왕릉비편이 발견되고 주위에 사천왕사, 선덕여왕릉, 신문왕릉 등이 배치되어 있어 문무대왕의 다비장소로 추정되고 있다. 탑의 규모는 원래 5층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현재는 3층만 남아 있다. 기단부 판석에 십이지신상을 새겨 사면의 방위를 수호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인상, 진상, 사상은 현재 남아있지 않지만 나머지 9구는 비교적 잘 남아있다. 본 박물관에서는 자상(쥐), 미상(양), 해상(돼지)의 탑영을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