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혜 黑鞋 Heukhye(Black Shoes)

  • 소 장 구 분
    민속/복식
  • 시 대
    조선 1890
  • 크 기(cm)
    길이: 26.5
  • 기 증 자
    단국

태사혜(太史鞋)와 기본형이 같으나 태사문(太史紋)이 없다. 신울의 외피(外皮)를 짙은 자색 우단(羽緞)으로 하고 안창에 담(毯)을 깔아 동절용(冬節用)으로 착용하였던 상류층의 신이다. 여성의 온혜(溫鞋)와 구성이 동일하다. 백녹피(白鹿皮)로 근피(跟皮)와 도리를 두르고 앞코의 코실과 뒤축에 칙실이 흰색으로 선명하게 나타나 안정감 있고 조형성이 뛰어나다. 신울이 낮고 자색 외피를 사용한 점으로 미루어 젋은 층에서 착용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가죽 밑창에 징을 박아 주었고 창 주위에 분칠을 해주었다. [색채]-자, [특징]-반가용